외상성 뇌손상은 교통사고나 추락 같은 충격이나 총격, 외과적 수술로 인한 내부 손상, 산소결핍 등에 의해 발생합니다. 외상성 뇌손상은 뇌졸중과 유사한 특성도 갖는데, 주 증상으로는 경기, 두통, 메스꺼움, 혼돈, 정서적, 행동적 문제를 동반합니다. 외상성 뇌손상의 심각 정도는 경한상태, 중등도의 상태, 위중한 상태로 구분됩니다. 진단은 손상 이후 혼수 상태의 깊이와 길이, 외상 이후 기억상실이 지속된 기간, 신경촬영, 전기생리학적 방법, 신체적, 인지적, 심리사회적 손상의 정도 및 범위 등을 보고 판단합니다(Degeneffe, 2001). 병원에 입원하면 환자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또 수술이나 투약 등의 치료계획을 결정하기 위해 즉각적인 사정이 필요합니다. 심각한 손상을 입은 경우 한동안 말을 할 수도 없고 생각하기도 힘들며, 의사소통이 불가능 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는 단기간 일수도 있고, 일생을 통해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손상에 대한 환자의 적응은 뇌졸중, 척수손상 등과 유사합니다(Beder, 2006).

파킨슨병의 평균 발병연령은 58-62세로서 만성진행성 신경질환입니다. 파킨슨병은 혹질 혹은 도파민성 뉴련의 변성에 의해 발생됩니다. 도파민이 약 60%-80%가 소실 될 때 움직임장애와 같은 파킨슨병의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발병초기에는 진전, 경직, 서동, 자세의 불안정, 보행장애 등이 나타나며 진행될수록 연하장애, 변비, 체온조절 장애 등의 자율신경장애가 나타납니다(이주연, 2007). 파킨슨 병의 임상적 증상은 운동속도의 현저한 감소, 근육경직, 진전, 보행과 균형 장애가 있으며 이차적으로는 심혈관 반사이상, 성기능저하, 불수의적 배뇨 등과 같은 자율신경계 이상, 변비, ,연하장애와 같은 위장관 증상, 불안, 우울과 같은 정신과적 증상과 인지기능장애, 통증을 동반한다(Stern, Hurting, & Lee, 2000: 김금순 외, 2007, 재인용).